'일타' 노윤서, '쇠구슬' 신재하 새 표적..쫓기다 교통사고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25 22: 33

‘일타스캔들’ 노윤서가 위기에 처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는 남행선(전도연)이 지동희(신재하)를 의심하고, 두 사람이 언성을 높여 싸우는 걸 최치열(정경호)이 목격했다.

쇠구슬 범인은 지동희였다. 이희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난 목격자다. 내가 먹이를 주는 길고양이가 언제부터인가 걔들이 누군가가 쏜 쇠구슬에 맞아서 죽거나 다치기 시작했다. 범인을 잡으려 근처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 사람이 누군가에게 쇠구슬을 쏘는 걸 봤다. 얼굴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검지 부분에 굳은 살이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이에 장서진(장영남)은 “검찰이 끼워맞추기식 수사를 했다”며 기각을 요구했다.
시험을 마친 남해이는 이선재(이채민)로부터 받았던 독서 문제가 유출된 시험지였음을 알고 갈등했다. 답안지를 제출한 남해이는 이선재에게 이를 물어보려고 했지만 방수아(강나언)가 남해이가 혼자만 맞힌 수학 문제를 두고 부정 행위를 한 게 아니냐고 실랑이를 벌여 물어볼 수 없었다. 이선재는 집에서 장서진에게 유출된 시험지에 대해 “이건 아니다. 반칙이다”라고 했지만, 장서진은 “그럼 반칙하지 말게 하던지. 죽는 꼴 보고 싶으면 학교에 말해라”며 화를 냈다. 이도저도 할 수 없게 된 이선재는 남해이의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
최치열은 강준상(허정도)으로부터 ‘최치열의 수학캠프’를 열고 복귀하자는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홍보보다는 아이들을 리프레쉬할 수 있다는 지동희의 말을 듣고 수락했다. 지동희는 최치열이 남행선과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정색하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집에 돌아온 최치열은 보일러가 고장났음을 알고 지동희를 호출해 고치려다 그만두고 남행선의 집으로 향했다. 지동희는 다음날 아침에서야 최치열이 남행선 집에서 잔 걸 알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취약했던 과목까지 보완하며 전교 1등이 된 이선재였지만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남해이는 교무실에서 독서 시험을 망친 이유에 대해 “마킹할 시간을 빼놓지 않았다”고 말했고, 방수아는 난간 근처에 서있는 남해이를 밀어서 떨어뜨리는 나쁜 상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장서진은 일련의 사태를 알고 남해이를 만나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친구 앞날 생각한다면 모른 척 해달라”고 경고했다.
남행선은 지동희가 최치열에게 보낸 영상을 보며 지동희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특히 인상 촬영으로 바쁜 최치열을 위해 간식을 전했지만 이를 버리는 지동희를 목격하곤 자초지종을 물었다. 최치열이 이를 목격하자 남행선은 “믿고 싶지 않았을 거다. 내가 시력이 좋다. 요트에서는 오해일 수 있겠는데 오늘은 너무 빼박이다. 편들어 달라고 안한다. 중요한 사람인 거 안다. 그런데 좀 혼란스럽다. 생각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지동희는 최치열에게 오해라고 변명했지만 최치열은 “일단 인강부터 마무리하자”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머리가 복잡해진 남행선은 혼자 가게에 남아 정리를 했다. 쓰레기 봉투까지 터져 마음이 더 심란했던 남행선은 집으로 돌아오는 남해이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쓰레기봉투를 사서 집으로 가던 남해이는 으슥한 골목길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고, 남해이가 밤 늦게도 들어오지 않아 걱정하던 남행선은 최치열, 김영주(이봉련) 등과 함께 찾아나섰지만 찾을 수 없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휴대폰 추적도 절차에 따라 해야 했기에 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경찰서로부터 남해이가 모르는 번호로 통화를 한 사실을 듣게 됐다. 그 번호는 이선재의 엄마 장서진이었다. 장서진은 남행선의 전화를 받고 “통화한 게 맞다”면서도 다른 말로 변명했다. 이를 들은 이선재는 “어제 남해이와 통화했냐. 왜냐. 무슨 이야기 했냐. 없어졌다. 연락이 안된다”고 화를 냈다. 이선재는 남해이와 장서진이 만났다는 걸 직감하고 추궁했지만 장서진은 “경고했지만 말을 안 듣더라. 내가 뭘 어떻게 했겠느냐”며 오히려 역정을 냈다. 남해이의 실종 소식을 들은 방수아는 그동안 먹었던 나쁜 마음에 마음이 흔들렸다.
경찰서에서 남행선과 최치열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남해이가 독서 시험을 백지로 냈다는 사실을 들었다. 잠깐 남해이의 휴대전화에 신호가 가긴 했지만 이내 다시 전원이 끊겼다. 그리고 남해이가 실종된 그날 밤의 전말이 공개됐다. 남해이는 지동희에게 쫓겨 달아나던 중 차에 치여 쓰러진 상태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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