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주량 5병, 12시간 동안 마셔…술버릇은 귀가" ('시언스쿨')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26 06: 09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사소한 TMI부터 고민 중인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5일 이시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언’s 쿨’에는 ‘서로 하고 싶은 말만 하다가 끝난 고품격 2MC 토크쇼 찐친토크 정은지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건 정은지 뿐만이 아니었다. 기안84도 함께 했다. 기안84는 “오늘 이 편으로 이시언이 유튜브를 계속 해야 하는지, 접어야 하는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오늘 되게 중요한 자리였네”라며 부담감을 안았지만 바로 기안84에게 질문을 던지며 분량을 챙겼다.

정은지는 주량이 소주 5병 정도라 밝혔다. 정은지는 “오래 마신다. 이야기를 하면서 마시는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마시는 스타일이다”고 말했고, 술버릇은 행동이 커지는 것에서 최근에는 집에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이시언의 술버릇에 대해 “노래방에 갔다가 또 마시는게 술버릇이다. 저번에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는 ‘아이고’ 곡소리를 내더라. 그러다가 형수님과 통화하는데 ‘내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누구 소개해주려고 하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멀리서 말고 가까이에 있을 수도 있다”며 넌지시 기안84를 쳐다봤다. 기안84는 정은지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정은지는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 몇 시간을 이야기해도 대화가 맛있어야 한다. 진중한 이야기를 오래 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은지는 복근을 만들 정도로 운동에 열중하는 이유에 대해 “허리 디스크 때문에 그렇다. 세수하려다가 몇 번 주저 앉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기안85가 에이핑크 활동을 걱정하자 “춤은 잘 추면 된다. 허리 아픈 건 참으면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은지는 최근 고민으로 “건강 챙기는 방법이 고민이다. 몸을 너무 많이 쓰는 20대를 보냈다. 생명력을 끌어다가 쓴 느낌이 있다. 작품 2개를 겹쳐서 하면서 앨범 준비도 했다”며 “그리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 너무 일에 대한 기억만 있을까봐 걱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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