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용돈=500만 원” 김민석, 입대 후 101kg→다이어트 비결은 '쌈' (‘전참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2.26 08: 24

‘전지적 참견 시점’ 김민석이 매달 용돈 5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출연해 폭풍 쌈 먹방을 공개했다.
이날 전현무는 “음원 순위 터줏대감이다. 내려가지 않는다. 저도 ‘사랑인가 봐’ 좋아한다”라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구수한 음색을 뽐냈고, 이에 송은이는 “정답 양희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민석의 자작곡 ‘사랑인가 봐’는 스트리밍은 1억이 넘었다고. 이에 대해 “최근 효자곡처럼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자작곡 ‘선물’을 불러 감탄케 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인기만큼 저작권료도 상당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김민석은 “수입을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 용돈을 한달에 500만 원 정도 받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시원하게 용돈 밝힌 것처럼 저작권료도 얘기해달라”라고 물었고, 김민석은 “저작권료가 제일 안 들어왔을 때가 용돈 3배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인 영상에서 김민석은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영양제를 챙겨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석 매니저는 “본인 건강을 엄청나게 챙기는 사람이다. 아침마다 유튜브로 의학 채널을 본다.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영양제도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건강을 그렇게 챙기는 거 치고는 많이 드셔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말이 안 되게 잘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매니저 말대로 김민석은 아침부터 챙겨먹은 영양제를 비롯해 휴대용 영양제까지 챙기곤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공연장에 도착하자 김민석은 리허설 전 “배고프다”라고 칭얼거렸고,  매니저는 “형 공연하기 전에 또 배고프다 할 거 아니냐”라며 거절했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항상 배고파한다. 다이어트 중이라 조금 오버해서 하루에 배고프다는 말을 백 번 정도 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민석은 리허설에 돌입했고, 같은 멤버 정동환은 사운드 체크를 하는 등 콘서트 전반적인 디테일을 체크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그 시각 매니저는 김민석이 공연 때마다 챙겨먹는다는 배달 삼겹살을 주문했다.
김민석은 고기를 먹으면서 엄청난 양의 쌈을 싸 먹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한 번에 쌈 7장을 꺼내 고기 대신 마늘을 싸먹었고, 이는 낮은 칼로리로 배를 채우려는 자신만의 비법이었던 것. 매니저는 “상추가 다른 음식보다 칼로리는 낮은데 배는 채울 수 있어서 드신다. 한 3-40장은 드시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다음 날, 김민석과 매니저는 ‘먹메이트’라며 함께 생고깃집을 찾았다. 이때 김민석은 깜짝 손님을 예고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 사람은 바로 친동생이자 배우 김우석이었다. 훈훈한 외모를 가진 형제에 이영자는 “이 집 자식농사 잘했다”라며 감탄했다. 김우석 역시 형 못지 않는 수준급 노래 실력의 소유자로 두 형제는 고기 6인분에 육회까지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김우석은 “작품 끝나고 5kg가 넘게 쪘다”라며 걱정했고, 이에 김민석은 “저게 찐 거다”라며 황당해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남다른 형제애를 드러냈다. 김민석은 애정이 많고, 스킨십이 많은 편인데 김우석은 반대로 그걸 싫어한다고. 그래서 어릴 때 사이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김우석은 “갑자기 사이가 좋아졌다기보다는 형이 용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좋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주문한 음식이 오자 김민석은 고기가 익기도 전에 또 마늘쌈을 싸먹었다. 김우석은 “형 천천히 해. 진정해. 형이 야채를 좀 무섭게 먹는다”라고 자제시켰다. 이를 본 이영자는 “너무 올바르게 봤다”라며 감탄했고, 김우석은 김민석의 먹방 영상에 달린 ‘숲을 먹는다’는 댓글이 너무 웃겼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민석은 “그 영상 때문에 밖에서 평소처럼 먹지 못하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김우석은 김민석에게 다이어트 비결을 물었다. 김민석은 “식단이지. 진짜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알고보니 입대 후 101kg까지 쪘던 김민석은 꾸준한 운동과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것. 김민석은 “제대하고 2~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우석은 “입대 전 형이 제일 무서웠던 게 고기 7~8인분을 먹고 2시간 뒤에 또 양꼬치를 먹고 또 2시간 뒤에 치킨을 먹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김민석은 한 술 더떠 “자기 전에 항상 짜장면, 짬뽕, 중국냉면, 탕수육을 고량주와 먹었다. 2주 동안 9kg가 졌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제 적게 먹는다”라면서도 차돌박이 3인분에 냉면까지 먹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외가 가족들을 만난 김민석은 피자 먹방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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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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