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서예지, '김정현 조종설' 후 10개월 만에 고개 숙였다(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2.27 04: 57

N년 전, 오늘(2월 27일)도 연예계는 각양각색의 이슈들로 떠들썩했다. 스타들의 깜짝 결혼 발표가 있었고, 사생활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스타가 10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그 날의 연예계를 되돌아봤다.
#서예지, 복귀 앞두고 사생활 논란 10개월 만에 사과

배우 서예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동안 ‘가스라이팅’이라는 키워드로 연예계를 휩쓸었던 배우 서예지가 사생활 논란 10개월 만에 사과했다.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과의 사생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됐던 바. 당시 김정현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시간’ 촬영 현장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켰고 중도 하차했는데, 그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후 ‘김정현 조종설’, ‘가스라이팅’ 등으로 사생활 논란이 됐다. 이에 서예지는 영화 시사회에 불참하고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도 무산됐었다.
이후 그리고 한동안 침묵했던 서예지는 2022년 2월 27일,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논란 10개월 만에 소속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예지는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예지의 사과는 논란 이후 10개월여 만에 나온 입장이었다. 서예지는 위기를 극복하고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앞두고 있던 상황.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전하긴 했지만, ‘이브’가 시청률 5%도 넘지 못하고 자극적인 전개로만 화제가 되면서 복귀가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서예지와 함께 논란의 대상이었던 배우 김정현도 지난 달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복귀했지만,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 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이 기자회견중 미소짓고 있다./ rumi@osen.co.kr
#김현중⋅박상민, 깜짝 결혼 발표
논란 스타들의 결혼 발표도 있었다.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은 지난 해 2월 27일 콘서트를 통해서 팬들에게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김현중은 당시 콘서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전하기 어렵고 이해를 바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여러분께 전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고 여러모로 고심했지만 그래도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는 이렇게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인생을 함께 걸어줄 분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시기상 예식 등은 따로 없이 조용히 제 삶의 또 다른 시작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시작하고 싶어 말씀드린다. 제 음악 인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께서 제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서는 사람에게도 가족으로서 믿음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중의 아내는 14살 시절 만났던 첫사랑이었고, 김현중은 지난 해 9월 아들을 출산하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박상민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지난 2019년 2월 27일에는 배우 박상민이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고, 같은 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박상민의 아내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상민 측은 “박상민은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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