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서인영, 센 언니 탈출➝♥︎사업가와 혼인신고 후 백년가약[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2.26 18: 02

‘센 언니’ 서인영이 유부녀로 새 출발한다. 마음이 바뀔까 혼인신고부터 하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서인영,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며 팬들에게도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서인영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사업가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예비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가족과 절친한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인영은 앞서 지난 해 12월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인영은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 응원해 주신 마음 모두 감사드리며,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즐겁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인영의 결혼 소식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열애 소식도 알려지지 않았던터라 더 놀라운 소식이었다. 서인영은 이후 여러 예능을 통해서 결혼 근황을 전하면서 많은 축복과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서인영은 지난 달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혼인 신고 먼저 했다”라며 남편과의 동거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인영은 “마음이 바뀔까 봐”라면서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서는 “뭐에 홀렸나보다”라며, “사실 지난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우울한 날을 보냈다. 집안에만 있었는데 기분 전환 겸 편한 차림으로 미용실을 갔는데 지인이 밥 먹고 가라고 해서 그때 처음 만났다. 그날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남편은 귀엽다고 느꼈다고 하더라. 전화번호 주고 받고 남편이 밤에 계속 불러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서인영은 남편과 함께 살면서 변화한 삶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결혼하니까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 들어온다. 저는 일단 저녁을 차려야 한다. 남편이 샤워가 끝나면 속옷 준비하고 옷을 준비한다”라고 털어놨다. 남편 내조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 평소 예능에서 알려진 ‘센 언니’ 이미지의 서인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는 의미였다.
서인영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센 언니’ 캐릭터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결혼 발표를 한 후 출연한 예능에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새 신부로, 한결 부드러운 모습에 달달한 분위기를 드러며 변화를 보여줬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은 만큼, 이젠 센 언니가 아닌 행복한 2월의 신부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서인영이다. /seon@osen.co.kr
[사진]서인영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