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가 2월 마지막주 1위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해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을 대신해 스테이씨 윤이 스페셜 MC로 참여한 가운데 스테이씨의 ’Teddy Bear’가 2월 마지막주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먼저 스테이씨는 1위에 깜짝 놀라며 “너무너무 고맙고요. 너무 감사드리고 하이업 식구분들 저희때문에 밤낮없이 일하고 계신데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또 저희 헤어메이크업을 맡아주시는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 스타일리스트 선생님, 안무선생님, 보컬선생님 감사드리고요. 저희 ‘테디 베어’로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테이씨는 “자윤이가 스페셜 MC였는데 이렇게 1위를 하게 돼서 기쁘고요. 인기가요에서 1위는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기가요’ 스페셜MC를 맡은 윤은 “우리 쭈니 엠씨들과 함께 해서 너무 감사했고요. 이렇게 스페셜 MC를 했을 때 첫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그룹 더보이즈, 이찬원 등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이찬원은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보여주는 신곡 ‘풍등’으로 컴백을 알렸다.
'풍등'은 연인 간의 사랑이야기를 풍등이라는 소재를 통해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만날 수 없는 애절함을 표현했으며, 발매 이틀만에 5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이찬원은 버건디 색 자켓으로 애절한 발라드 곡 ‘풍등’을 열창했다.
더보이즈는 타이틀곡 ‘ROAR(로어)’와 커플링곡으로 ‘Awake’ 무대를 선보였다. 금기를 깨는 본능적인 욕망을 다룬 ‘로어’는 ‘다크 섹시’라는 콘셉트 포인트처럼 더보이즈만의 차별화된 섹시 카리스마를 전했다. ‘Awake’에서는 블랙 수트로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했다면, ‘Roar’에서는 타락천사에 컨셉에 맞는 터프하고 강렬한 섹시함을 드러냈다.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타락 천사'로 변한 더보이즈의 반전 매력은 물론, 강렬한 춤선과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더보이즈는 11개국 차트를 점령한 신곡 ‘Roar’에 대해 “지난 앨범 ‘위스퍼’가 천사였다면, 이번 ‘로어’는 타락천사다. 반전 매력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더보이즈는 ‘내 것 되리라’라는 가사가 포인트라며 ‘메댄즈’ 큐와 주연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 것 되리라’에 맞는 섹시한 안무가 더보이즈의 매력을 더욱 살렸다. 또한 짧은 포인트 안무의 아쉬움은 스페셜 MC인 윤이 소속된 스테이씨의 ’테디 베어’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달랬다.

1위 후보에 오른 스테이씨는 ‘Teddy Bear’로 자신들의 발랄한 매력을 표현했다. ‘Teddy Bear’는 스테이씨만의 러블리한 에너지로 가득 찬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곰돌이를 연상시키는 안무가 포인트다.
이 외에도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송민경의 ‘큰거온다’, 하우의 ‘How Are You’, 박로시의 ‘Gossip’, 퍼플키스의 ‘Sweet Juice’, TNX의 ‘Love or Die’, 트라이비의 ‘WE ARE YOUNG’, 에잇턴의 ‘TIC TAC’, 남동현의 ‘Drivers License’, 트리플에스의 ‘Rising’, 라임라잇의 ‘Honestly’ 무대가 공개됐다.
한편,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