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우 “세 남매父+돌싱... 모두 결혼 반대→재혼하고 3남매 더 출산” (‘마이웨이’)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27 08: 27

'스타다큐 마이웨이’ 3남매를 홀로 키우던 현진우가 재혼 후 3남매를 더 품에 안았다.
26일 전파를 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현진우의 가수 인생사와 육남매를 키우는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현진우는 “세 아이를 낳고 혼자 싱글대디 시절을 한 8년을 보냈다. 지금 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서 또 세 아이를 출산하게 돼서 6남매 아빠가 됐다. 지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진우는 “한 소속사에 몸담을 때가 있었다. (미혼의 신인 가수였던 아내한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점점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봤을 때 잊을 수가 없다. 너무 예뻤다”라고 첫만남을 언급했다.
현진우의 아내는 “처음에 기억이 난다.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아이 셋이 있는 남자하고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저의 주변 모든 사람들이 미쳤냐고 했다. 그런 길을 택하려고 그래?(라고 했다.) 누구 하나도 찬성하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시작이 쉽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현진우의 아내는 “결혼할 때 이미 아이들이 있었던 상태였다. 만약에 애를 낳으며 기존 아이들과 똑같이 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원래는 아이를 안 낳으려고 했다. 제가 애를 낳으니까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이 생긴다. 넷째 혼자 또 있게 하지 말고 친구 한 명 만들어줄까? 그러다가 여섯 째가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현진우의 장모는 결혼 당시 반대를 많이 했다고. 장모는 “총각인줄 알았다. 아기가 셋이 있다는 소식에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은 후회 안하고 좋다고하면 보내야지 어쩔 수 있겠냐고 하더라. 나는 계속 반대를 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현진우는 “장모님이 시장에서 과일을 파신다. 얼굴이랑 노래가 조금 알려졌을 때다. 어머니 점수 따려고 거기 가서 노래를 했다”라고 말하기도. 현진우의 장모는 “딸 결혼식 날 눈물이 났다. 검은머리 파뿌리될 정도로 살 수 있나 싶었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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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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