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조성하가 이보영을 응원한 채 퇴사했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최종회에서는 김태완(정승길 분)에게 배신당한 최창수(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창수와 유정석(장현성 분)은 VC그룹에서 사직당했따. 유정석은 인정하고 깔끔히 자리에서 물러났고, 최창수는 분에 이기지 못한 모습. 결국 기획본부장실 안에서 사직서를 건네받은 최창수는 자리를 정리했다.
로비로 내려온 최창수는 “내가 왜 나가야 하는데! 남들 퇴근할 때도, 주말에도 심지어 명절에도 일하면서 내가 이 VC기획을 이렇게 키워놨는데”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고아인(이보영 분)을 향해 “정신과 약을 밥먹듯이 먹는 쟤가 사장 자격이 있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한테 이 회사를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팀원들은 자신들도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며 하나 둘 씩 손을 들어 고아인 편을 들었고, 특히 한병수(이창훈 분)은 “지금까지 광고 기획에 대한 모든 걸 상무님에게 배웠다. 존경심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며 부탁했다. 그 말에 정신 차린 최창수는 고아인을 응원할 것을 약속했고, 고아인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고아인과 악수를 한 뒤 최창수는 직원들을 마주해 “열심히 들 해. 나처럼 열심히는 말고”라며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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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