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홍수현 “남편+친구의 불륜? 다신 안봐..현실은 시집살이 NO”[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27 07: 02

 ‘빨간풍선’ 홍수현이 현실에서 남편과 친구가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 “다신 안볼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배우 홍수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빨간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홍수현은 잘나가는 보석 디자이너 한바다 역을 맡았다.

극중 한바다는 비교적 악역으로 묘사됐던 초반과는 달리 고된 시집살이, 남편 고차원(이상우 분)과 절친 조은강(서지혜 분)의 불륜, 조은강의 계략으로 인한 사업부도 등 작중 최대 피해자로 거듭났던 바. 이에 한바다가 조은강과 고차원의 불륜 사실을 알게된 후 카페에서 두 사람을 공개처형 하는 ‘사이다’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홍수현은 “만약 한바다였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카페에 불러다가 그렇게 하지는 못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법적으로 깔끔히 해결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그리고 다신 안 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을 발표했던 그는 작중 고된 시집살이를 당했던 한바다와는 달리 “시댁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다. 연기 잘한다고 해주신다. 저를 항상 응원해주신다”고 화목한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편에 대해서는 “제 작품을 모니터하는 것 보다는 ‘빨간풍선’의 애청자로서 푹 빠져 있더라. 재방송도 보고 OTT도 찾아보고 몇 번을 챙겨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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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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