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바질 김치’에 분노→이영자에 전화까지 “너무 이상해”(‘노필터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27 15: 47

방송인 김나영이 화제의 바질 김치에 도전했다.
김나영은 지난 26일 채널 ‘노필터TV’에 ‘화제의 바질 김치 너무 궁금해서 만들어 봤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나영은 요리에 앞서 마트를 찾았다. 구매해야 할 재료들을 적어왔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머릿속에 다 있다. 주부 9단인데 뭘 메모를 하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재료를 모두 산 김나영은 최근 ‘전지적참견시점’에서 화제가 된 ‘이영자의 바질 김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김나영은 “진짜 안 어울리지 않나. 매칭이 안 되는데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의구심을 가졌으며 실제로 요리 중 바질에 고춧가루를 넣으면서도 “좀 그렇다”, “이걸 바질에 넣는다고? 너무 이상할 것 같아”라며 의문이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완성한 바질 김치를 맛본 김나영은 인상을 쓰고 눈물을 흘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바질 김치를 위해 구매한 바질만 3만 원어치였고, 김나영은 “내 돈”이라며 아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난 아닌 것 같다”, “약초 먹는 느낌이다”라며 먹는 걸 포기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나영은 야금야금 바질 김치를 먹었고 “중독성 있는 건가. 음식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 같다. 민초파와 반민초파 같은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영상 말미에 김나영은 바질 김치 실패 후 이영자에게 직접 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했던 맛과 다르다고 했더니 (언니가) 바질 쓴 것을 산 것 같다고 했다. 그 다음 날 언니가 보내준 바질이 도착했다”라며 이영자가 보내준 바질로 다시 한번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나영은 여전히 취향에 맞지 않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이후 지인들에게 바질 김치 시식을 부탁했고 모두 맛있다고 극찬했다. 김나영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질 김치는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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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필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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