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씨엘 “초심 잃었다” 지적에 당당 “뭐가 문제?”(‘피식대학’)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27 16: 30

가수 씨엘(CL, 이채린)이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26일 채널 ‘피식대학’ 피식쇼에는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를 나누었다.
씨엘은 2NE1을 통해 지난 2009년 데뷔했고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이용주는 돌연 씨엘에게 “초심을 잃었냐”라고 물었다. 

당황해하는 씨엘을 향해 이용주는 “너는 초심을 잃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사인 두 장을 보여줬다. 씨엘의 옛날 사인과 현재의 사인을 비교한 것. 옛날 사인은 다소 복잡해 보이며 다양한 글씨로 구성된 데에 비해, 현재 사인은 ‘CL’을 한 획으로 그어놓아 한눈에 보기에도 간단하다.
이에 씨엘은 “뭐가 문제야?”라고 물었고, 이용주는 과거 사인을 보며 “보기만 해도 정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씨엘은 현재 사인을 가리키며 “이게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든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이용주가 믿지 않자 씨엘은 과거 사인은 막 쓸 수 있지만 현재 사인은 막 쓸 수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고, 실제로 두 가지 사인을 하며 속도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억지라며 씨엘을 몰아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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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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