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으려고"..황영웅, 이제보니 뻔뻔한 '불타는 트롯맨' 지원동기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27 23: 32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과거 논란에 휩싸였지만 결승전 출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지원 동기가 공개됐다.
최근 MBN 예능 공식 인스타그램에 "므브니가 입수한 TOP8의 불트롯 지원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더 많은 정보는 댓글로~ TOP8 여러분의 본체 등판 댓글도 환영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불타는 제작진’ 측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톱8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의 지원서를 공개했는데 기호 8번 황영웅의 지원 동기가 인상적이다.

자신을 30세 키 183cm로 소개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지원동기에 대해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 퇴사도 했고 지역가요제 입상도 했고 다음은 트롯맨이다.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이라고 적었다.
문자 그대로는 감동적인 지원동기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터라 어딘가 씁쓸한 대목이다. 황영웅이 과거 약한 자들을 괴롭히며 폭행으로 인한 상해 전과가 있는 범죄자이기 때문.
앞서 제작진은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황영웅의 과거 의혹을 인정했다. 본인 또한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 달라”며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던 바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황영웅의 하차를 제작진과 본인에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 모두 28일 예고된 결승전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이라고 적은 황영웅의 지원동기가 더욱 뻔뻔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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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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