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베를린 영화제 호평 이어 韓반응도 심상찮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27 17: 58

3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너의 이름은.'(2017)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24일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해외 및 국내 언론의 호평은 물론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24일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올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시사회는 관객석을 빼곡하게 채우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언론시사회 이후에는 국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 작품에서 자신만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해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보인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신카이 마코토 표 재난 3부작 화려한 피날레”, "역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판타지 요소가 넘치는 역동적인 액션이 돋보여 새롭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뜨거운 감동의 엔딩"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상실을 향해 보내는 뜨거운 위로와 찬란한 희망", "과거의 시간들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동시대의 모두를 위무하는 마음", “우리 모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문단속”, "이 한 입으론 모자란 칭찬", “신카이 마코토의 집대성이자 진화”, "'장소를 애도하는 이야기'에서 첫사랑·희생·가족애로 확장" 등 세상의 운명을 건 '스즈메'의 모험과 성장, 그리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따뜻한 용기의 메시지에 대한 감동의 반응도 잇따랐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향한 호평은 이미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차로 진행된 상영은 모두 전석 매진되었으며, 영화제 공식 행사인 레드카펫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 역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 하라 나노카가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해외 언론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하늘을 보러와라!”(Variety, Peter Debruge), “신카이 마코토 감독 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경험”(indieWire, Steph Green),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몇 년간 노력해온 모든 것의 정점이다”(The Digital Fix, David Opie) 등 아낌없는 찬사를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개봉 전 진행 된 관객 시사회 후기도 폭발적이다. “눈물 콧물 나오는 가슴 벅찬 성장서사”, “신카이 마코토 월드의 새로운 경지!”, “음악 소리를 듣는 순간 소름이 쫙”, “현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 “진짜 믿고 보는 신카이 마코토! 기다린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재관람 의사 100%!”, “진짜 미리본 게 아깝지 않다”, “신카이 마코토 영화는 볼 때마다 놀랍다! 흠뻑 취해있던 2시간” 등 반응을 보이며 3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작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는 3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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