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최종 우승자 우진용이 상금 3억에 대해 언급, 우승 소감을 밝혔다.
27일 SBS 라디오 '컬투쇼'에 '피지컬:100' 최종 우승자 우진용이 출연, 김태균은 "우진용 씨, 모자를 써서 못 알아봤다”며 반가지면서 우진용 특유의 머리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우진용은 "라디오라서. 살도 좀 찐 상태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또 모두가 그를 크르소핏 선수로 알고 있다는 우진용은 크로스핏 체육관 관장이다"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피지컬: 100' 우승상금 3억에 대해 자연스럽게 물었다. 문세윤이 "상금이 어마어마하다. 3억원이다”라며 최종 우승자 우진용를 언급, 우진용은 “세금 떼고 바로 들어왔다”며 “사실 지금까지 돈을 많이 써서 아버지에게 갚는 의미로 현금 1억원 드렸다"라고 설명, "세금 제하면 2억원 정도 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균이 "너무 승자독식이다”고 하자 조진형은 "진짜 빡세게 했다. 뭐 좀 있을 줄 알았는데 한 개도 없더라”며 추후 우승자 우진용이 밥과 술값을 냈다며 비화를 밝혔다.
우진용은 "대한민국 최고의 피지컬 100명이 모였는데 그중에서 1등 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라면서 또 "처음에는 50위 안에만 들고 싶었는데 탑5가 되고 김민철 선수가 탈락하면서 이제 나한테 유리한 종목이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그때부터 우승에 욕심났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진용이 "비하인드가 있다. 저도 ‘스트롱맨’ 나갔는데 예선전에서 광탈했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김태균이 "우진용 씨를 보면 어떻게 조진형 씨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는지, 대단했다”며 어느 정도까지 예상했는지 우진용은 "저는 진짜 반타작만 하자 생각했다. 그런데 TOP5 때 미안하지만 민철 씨가 떨어지고 나서 그 미션에서 제가 겨우 이기고 난 다음에 이런 미션은 이제 안 나오겠다 싶더라”며 “나에게 유리한 미션이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면서 좀 될 것 같다고 느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말미 우진용은 "현재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새로운 일이 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