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박화요비와 '우결', 대본 없었다‥최고로 리얼한 방송" ('환희팅')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7 19: 19

가수 환희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대본 유무를 밝혔다.
지난 26일, 환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환희팅 HWANHEE’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리액션, 댓글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환희는 유튜브 숏츠나 알고리즘에 '우결'이 뜬다며, 지인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환희는 앞서 2008년과 2009년, 가수 박화요비와 '우리 결혼했어요' 예능에 함께 출연,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옛날에 못 보신 분들이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며 “그분들이 다 궁금해 하시는 게 대본대로 가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아마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 대본대로 못 하는 연예인 1위일거다. 거의 3위안에 뽑힐텐데 그 당시에 대본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환희팅' 영상화면
그러면서 “나중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때는) 대본 자체가 어떤 대본이냐면 어떤 ‘개똥이 커플은 집들이를 한다’ 막연히 주제를 던져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뭘 하라는 거야’ 그러면 아무 이야기 안 해주고 그냥 카메라가 찍고 있다. 거의 리얼리티였다. 그래서 저희가 추석 특집에 한 번 나가는 거였는데 그게 너무 대중들이 보시기에 재밌었나보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환희는 "그래서 계속 고정으로 하게 됐는데 대본 없이 완전 리얼하게 한 방송은 제가 했던 방송 중에는 우결이 최고이지 않았나 한다”라며 “아무 대본이 없었다. 그렇다고 힘들진 않았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게 재밌었다"라고 강조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환히팅' 영상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