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재테크' 황현희 "하기싫은 방송·행사 안해‥이게 경제적 자유" ('돈 나와')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7 19: 28

코미디언 황현희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해야하는 노력을 강조했다. 
27일, 황현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조사하면 돈 나와'에는 '돈을 잘 모으는 방법..! 이게 최고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사연자는 260만 원의 월급 중 약 80%인 200만 원가량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며 "처음에는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돈이 모이니 컴퓨터나 휴대폰, 차, 여행 등의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황현희는 "이 고민 저도 늘 한다. 주변에 어느 정도 자산을 일구신 형들도 항상 하는 고민"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SNS 보는 거 좀 줄여라. 다들 오마카세, 레스토랑, 수영장 딸린 독채펜션에 가 있고 골프장, 해외 가 있고 이런 상황"이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그는 "그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신다면 끊어야 된다"라며 "저도 휴대전화 바꾸고 싶다. 신제품 나오면 사고싶고, 페라리 끌고 다니고 싶다. 그걸 참고 아끼고 이겨내서 나중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나의 모습을 위해 가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조사하면 돈 나와' 영상화면
이후 황현희는 "저는 안 하고 싶은 일 절대 안 한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절대 안 한다. 누구한테 예를 들어 '돈 좀 빌려줘', '나 이것 좀 부탁할게', 'PD님 이것 좀 써주세요', '저 좀 써주세요', '저 이렇게 좀 하고 싶어요' 이런 소리 절대 안 한다. 저는 그게 경제적 자유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그런 후 "방송 같은 거 들어와도 내가 하기 싫은 방송 안 한다. 어디 개업식 사인회 안 간다. 장터에 가서 노래자랑 진행 안 한다. 돈 받고 가는 결혼식 사회 안 한다. 근데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저 지금 계속 그거 가서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황현희는 "다 안 가도 되는 이 상황이 저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경제적 자유를 위해 사연자가 감내해야하는 부분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황현희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후 부동산 재테크와 주식투자에 성공, 약 100억 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는 전업투자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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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사하면 돈 나와'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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