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라고 하는 소리야" 잔소리 리콜녀, X와 10년만에 재회→리콜 실패 ('이별리콜')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2.27 21: 53

젊은 꼰대 같은 행동으로 X와 이별했던 리콜녀가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리콜녀가 10년 전에 만났던 전 남자친구 X와 이별 식탁에서 다시 재회했지만 리콜에는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콜녀는 10년 전에 만났던 X를 소환했다. 리콜녀는 당시 자신이 X에게 어린 나이에 그럴 수 있는 일들을 젊은 꼰대처럼 간섭했던 게 미안하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콜녀와 X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재회했다. 리콜녀는 X에게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X 역시 자신이 했던 말들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리콜녀는 "우리가 너무 어렸다"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X와 헤어지던 순간을 언급했다. 리콜녀는 "오빠가 영화관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다시 가면 다시 사귀고 또 싸울 것 같았다. 그래서 가지 않았다"라며 "오빠가 우리집 앞에 왔을 때도 창문으로 봤는데 정말 나가고 싶었는데 나가지 않았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X는 자신이 몰랐던 일들을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리콜녀는 X에게 마지막으로 핸드크림과 영화표를 선물했다. 영화표를 받은 X는 "또 혼자 보라는 거냐"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콜녀는 "그때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보게 한 게 미안했다. 다시 좋은 기억을 주고 싶다. 나랑 봐도 좋고 친구랑 봐도 좋다. 잘 생각해보고 판단해달라"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리콜녀는 "X를 다시 만났는데 목소리도 변하고 좀 달라졌더라"라고 말했다. X와의 재회를 꿈꾸며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X는 전화에 응하지 않았다. 
X는 "미안했던 부분을 사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잘 산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며 "리콜할 마음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X는 리콜녀에게 "잘 큰 것 같다. 앞으로도 잘 커라"라고 말했다.
리콜녀는 "묵은 때를 벗겨낸 느낌이다. 사과를 하고 싶은데 뜬금없이 사과를 할 수 없었고 되게 후련해진 느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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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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