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에서 염경환이 아내아닌 다른 사람과 2년 째 동거 중이라고 고백, 연봉 30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염경환이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동거 중"이라며 밝혔던 바. 그는 “아내보다 더 잘 해주고 편안하고 항상 내 편인 사람”이라며 동거인을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던 바다.
알고보니 그의 동거남은 바로 장인이었다. 장인어른과 장모와 아랫집, 윗집에 산다는 것. 아내는 자신의 모친과 살고 염경환은 장인과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흔히 그런 표현을 하지 않나, 각방과 각집? 우린 아예 다른 집”이라며 “아래층에 아내와 장모님과 아이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최초 층간부부 등장에 “혹시 별거하시는 거냐”며 질문, 이에 염경환은 “그저께는 풀빌라 여행을 다녀왔다. 별거도 아닌 별거 아닌 것도 아닌 윗집 아랫집 나눠 사는 게 맞다”고 정정했다.
그렇게 장인어른과 함께 산다는 염경환. 장인어른도 "경환이 하고 산 지 2년 가까이 됐다. 누구한테 제약도 안 받고 좋다"며 대답, 염경환도 "남들은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인은 “젊은 사람들은 몰라. 나이 들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도 괜찮아. 집사람도 아마 좋아할 거야”라고 하자 염경환도 “그래서 두분도 싸울 일도 없고 애틋하다”며 맞장구쳤다.

연봉 30억으로 알려진 염경환이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후 출근준비를 했다. 매니저 없이 혼자서 다닌다는 염경환에김구라는 “떼어주는 돈 아깝게 생각한다, 싸게하려니 안 구해지는 것”이라며 웃음, 염경환은 “매니저 없이 홀로다닌다”며 운전, 분장, 의상 모두 셀프라고 했다.
이어 차안에서 휴식을 취한 후 스튜디오로 향했다. 멘트 리허설부터 사전체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계속해서 이어진 스케줄에 어느 정도 차량을 운행하는지 묻자 염경환은 “혹시나 시동안 안 걸리면 큰일나니까, 같은 차 두 대를 블랙. 화이트로 돌려서 쓴다”며 차량을 2대로 쓴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 로망인 P사까지 아내꺼도 사줬더라”며 30억 사나이 플렉스를 언급, “근데 눈물 흘리며 전화하더라”고 폭로했다.
특히 1년에 30억 번다는 소문에 대해서 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보이자 절친인 김구라는 "그 정도로 열심히 한단 얘기"라며 대신 답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