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에서 김구라가 딸. 아내 바보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염경환의 하루를 끝나지 않았다. 6개 스케줄을 마친 후 모텔로 숙소를 이동한 모습. 방송 시간이 걱정됐다며 아예 숙소를 잡은 것이다. 이때 김구라가 깜짝 방문했다. 한 달 홈쇼핑 70개는 한다는 염경환은 “한 달 중 일주일은 숙박업소 숙박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같이 가자고 하나, 난 아내가 녹화장에 가끔 온다 내 얼굴 보고 가기도 한다”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염경환은 “내가 싫다 지금도 윗집에 올라가 사는데 숙소도 데리고 가야하나”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한달 내내 스케줄이 팍팍한 염경환을 보며 김구라는 “너 옛날에 기억나지?”라며 돈을 잘 쓰지 않았던 염경환을 언급, 그러면서 “ 경환이 이제 버니까 하는 말, 딸 돌잔치에 백만원냈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염경환도 “지금은 버니까 그렇다 예전엔 아끼며 살았다”며“윗집 전세얻은게 내 플렉스, 내 꿈은 내 사무실 갖고 싶다”고 했다.
특히 염경환은 “(각집살이가) 편안하고 행복해 아내와 사이 좋다, 외식하고 각각 집에 들어간다”며 웃음,“부부가 왜 싸우는지 생각해봐라 맨날 붙어있어 그런 것 떨어져 있으면 덜하다”며 급기야 재혼해서 신혼인 김구라에게 “너도 각집살이해라”며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자고 가라”고 하자 김구라는 “집에 애가 있다 최근 들은 얘기 중 가장 우울하다”며이어 “난 아내랑 있는게 너무 좋다 나도 딸 낳고 10개월 혼자있어, 아내가 출산후 친정에서 몸조리 해 일끝나고 보고했는데 지금 같이 있으니 더 좋긴하다 귀엽다”고 했다. 이에 염경환이 “한창 좋을 때다, 나도 딸 소원이었는데 부럽다”고 하자 옆에 있던 MC그리도 “동생 예쁘다”며 동생바보가 된 모습. 김구라는 “처음엔 어색해서 안지 않았는데 요즘 예뻐하더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