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하하,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증상有..어제도 ♥별에게 혼났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2.28 06: 53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를 확인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남편의 지나친 음주 때문에 이혼을 생각중인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하하가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를 살폈다. 
이날 아내는 과거 남편의 퇴직금 사건을 이야기했다. 아내는 "남편의 누나가 급한 일이 있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퇴직금으로 해주자고 얘기했는데 그날 60만원 가져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남편은 "1600만원까진 아니었다. 400만원 정도였다. 술 마시고 그렇게 썼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딸이 졸업하면 남편을 버릴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이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 택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50미터를 뛰어서 다른사람이 타려는 택시를 새치기 해서 왔다"라고 해명했다. 
남편은 "솔직하게 술은 매일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를 이야기했다. 김응수는 "나는 한 개 해당 된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나는 6개 정도 해당된다"라며 "술을 마시고 가정에 문제가 있다 체크했다. 어제도 혼났다. 그만 마시라고 할 때 그만 마셨어야지 하고 혼났다"라고 아내 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하하는 "나는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응수는 "중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하하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알코올 사용 장애 체크리스트 11개에 모두 해당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알코올 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술 문제에 대해 너무 관대하게 생각한다는 거다"라며 "이제까지 나왔던 부부 중에서 남편의 술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본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다른 부부들은 술 문제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남편분은 1부터 100까지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든 문제는 다 술로 인한 문제다. 정말 오롯이 술 문제가 있는 분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술 때문에 외도문제도 일으켰다. 술이 아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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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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