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돌만..염경환 "새로운 반쪽, 늘 내 편인 사람" ('동거'이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2.28 06: 53

‘'동상이몽 시즌2'에서 염경환이 최초로 아내없이 등장, 특히 별거부터 이혼과 결별설에 대해 일단락시켰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염경환이 이혼. 결벌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염경환은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처음으로 공개하는 건데 지금 아내 아닌 다른 사람과 동거 2년 차”라며  깜짝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어 “아내보다 더 잘 해주고 편안하고 항상 내 편인 사람”이라며 동거인을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던 바다.

아무래도 그간 아내와의 이혼설에 시달린 이후 근황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알고보니 그의 동거남은 바로 장인이었다. 장인어른과 장모와 아랫집, 윗집에 산다는 것. 이후 아내는 자신의 모친과 살고 염경환은 장인과 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흔히 그런 표현을 하지 않나, 각방과 각집? 우린 아예 다른 집”이라며 “아래층에 아내와 장모님과 아이 둘이 살고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최초 층간부부 등장에  “혹시 별거하시는 거냐”며 질문, 이에 염경환은 “그저께는 풀빌라 여행을 다녀왔다. 별거 아닌 것도 아닌, 윗집 아랫집 나눠 사는 게 맞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염경환은 “처음에는 다 한집에 살았다. 장인 장모님까지 살다가 아이들이 많이 컸다”며 “첫째가 고3. 방도 부족해서 아내에게 제안을 했고. '위로 올라가겠다' 했더니 '굿 아이디어'라고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렇게 장인어른과 함께 산다는 염경환. 장인어른도 "경환이 하고 산 지 2년 가까이 됐다. 누구한테 제약도 안 받고 좋다"며 대답, 염경환도 "남들은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인은 “젊은 사람들은 몰라. 나이 들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도 괜찮아. 집사람도 아마 좋아할 거야”라고 하자 염경환도 “그래서 두분도 싸울 일도 없고 애틋하다”며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우리는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산다”라며 동거인과의 취향이 200% 반영된 동거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염경환은 아침마다 장인 어른이 반찬으로 식사를 손수 차려주신다며 “그래야 제가 먹고 일을 간다고 생각하신다, 근데 그 핑계로 안 내려간다”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장인은 염경환이 야식을 많이 먹는다며 불만을 폭발, 이에 염경환은 “그럼 (아랫층으로) 내려가셔라”고 하자 장인은 “여기가 좋다”며 대답, 염경환도 “나도 여기가 좋다”며 티격태격 거렸다.
모두 “흔한 신혼부부 대화다”며 웃음, 염경환도 “장인과 신혼생활 딱 2년차, 행복하다”며 웃음, “장인어른 용돈 더 올려드리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봉 30억으로 알려진 염경환이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후 출근준비를 했다. 매니저 없이 혼자서 다닌다는 염경환은 “업체끼리내 연락처 돌리더라, 난 명함도 없다 그래서 중간에 거품이 없어 연예인 최저가다 그래서 일이 끊기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며 남다른 비결을 전했다.
홈쇼핑 채널로 직접 공부를 하기도 한 염경환은 "한 달간 방송을 108개 한 적 있더라"라며 하루 일정이 6개 정도도 있다면서 특히 1년에 30억 번다는  소문에 대해서 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보이자 절친인 김구라는 "그 정도로 열심히 한단 얘기"라며 대신 답했다.
이어 차안에서 휴식을 취한 후 스튜디오로 향했다. 멘트 리허설부터 사전체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염경환의 하루를 끝나지 않았다. 6개 스케줄을 마친 후 모텔로 숙소를 이동한 모습. 방송 시간이 걱정됐다며 아예 숙소를 잡은 것이다. 이때 김구라가 깜짝 방문했다.  염경환은 “한 달 중 일주일은 숙박업소 숙박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같이 가자고 하나”며 질문, 염경환은  “내가 싫다 지금도 윗집에 올라가 사는데 숙소도 데리고 가야하나”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한달 내내 스케줄이 팍팍한 염경환은“윗집 전세얻은게 내 플렉스,  내 꿈은 내 사무실 갖고 싶다”고 했다. 특히 염경환은 “(각집살이가) 편안하고 행복해 아내와 사이 좋다, 외식하고 각각 집에 들어간다”며 웃음,“부부가 왜 싸우는지 생각해봐라 맨날 붙어있어 그런 것 떨어져 있으면 덜하다”며 급기야 재혼해서 신혼인 김구라에게 “너도 각집살이해라”며 제안하기도 했다.
모니터를 본 서장훈은 “근데 형수님 끝까지 등장 안 해, 사이 안 좋은 거 아니냐”며 재차묻자 염경환은“좋다 행복하게 잘 산다”며“아내가 정말 긍정적인 사람. 힘든 시절에 불평없이 묵묵히 응원해줬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고마운 내편”이라며“지금 여유있게 돈을 버니까 고생한 아내에게 못해준거 마음껏 해주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방송말미 “‘동상이몽’에서 한 쪽 끝까지 안 나온 적 있나”며 내심 걱정하자 김숙은 “이것도 최초 ,장인어른이 그 자리 충분히 채웠다”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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