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출산’ 김수민 “♥︎검사 남편, 믿을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나보다 말 많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2.28 07: 13

방송인 김수민이 검사 남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김수민은 지난 27일 “알쓰면서 같이(논알콜맥주) 술마셔 준다며 내 귀한 맥주 뺏어 먹음”이라며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남편 집에서 나보다 말 많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 제일 좋은 시간. 애 깰까봐 속닥 속닥 낄낄낄 웃는 밤”이라며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전했다.

또한 김수민은 에세이 발간을 앞둔 소감도 전했다. 그는 “교정은 끝났다. 부끄러우니까 되도록 우리끼리만 읽고, 우리끼리만 친해지고 속닥속닥. 우리끼리만 서로 응원해주기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출판사엔 죄송하지만 제 책을 너무 많은 분들이 읽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괜한 걱정)”며 “독자=내 친구 이렇게 생각하는 중인데 친구가 많아지는 건 좀 무섭습니다. 저는 적고 좁은 관계가 좋아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또한 “여튼 그래요. 책 나오는 거 우리끼리만 알고 쉬쉬 하자고요. 제 책을 기다려주신 분들껜 정말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든 그 마음에 보은할 방법을 찾겠습니다. 책을 통해 만날 날도 기약해보며”라고 했다.
한편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김수민은 3년여 만에 퇴사, 퇴사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3월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5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밝힌 김수민은 8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다음 달 12월 득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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