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하고 오만해”…팝핀현준, 모니카 ‘팝핀’ 단체 저격 사태에 일침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28 08: 07

 댄서 팝핀현준이 과거 스트릿댄스 씬에서 불거진 댄서 모니카를 향한 ‘사이버불링’을 비판했다.
지난 20일, 팝핀현준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21년 불거진 ‘팝핀 사태’를 언급했다.
당시 모니카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스트리트 댄스 장르를 소개하던 중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100여 명의 댄서들이 SNS 상에서 모니카를 강도 높게 비판, 모니카를 향한 댄서들의 ‘사이버불링’이 논란이 됐다.

그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팝핀현준님, 팝핑인가요? 팝핀인가요?’라며 이메일이 왔었다”라며 “그래서 ‘팝핀도 맞고 팝핑도 맞다’라고 보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난리가 났더라. 팝핑 하는 친구들이 연락이 오더니 ‘장르를 이야기할 때는 팝핑이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야. 너랑 나랑 2주 전에 유튜브 찍을 때 우리가 계속 팝핀이라고 말했고 자막에도 그렇게 썼잖아. 그래도 아무 말 안 했잖아’ 그랬다. 그랬더니 가만히 있더라”라며 “제가 뭘 해줘야되냐고 물어봤더니 ‘팝핑이 맞다는 한 마디만 해달라. 영상을 찍어달라’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해당 논란은 스트릿댄스 씬의 역사를 10년 후퇴시킨 것”이라며 “뒤에 숨어서 ‘저건 잘못된 거야’ 하면서 사이버불링을 하고, 사과하지 않고, 굉장히 비겁하고 오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싫었으면 모니카한테 전화하면 되지 않나. 그리고 모니카가 뭘 잘못했나. ‘Popping인데 G를 드랍시켜서 ‘팝핀’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 ‘팝핀’으로 이야기해야 된다’라고 말한 것도 아니다. 틀린 말 한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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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팝핀현준 SNS /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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