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日애니 1위 넘본다…'너의 이름은.' 19만 차이[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28 09: 50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가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랭킹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7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2만 837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60만 8119명이다.
1위를 기록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세운 누적 관객수 380만 391명을 뛰어넘기까지 19만 2천여 명이 남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지난달 4일 국내 개봉해 같은 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9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바. 마블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15일 개봉하면서 1위에서 밀려났지만 곧바로 2위에 안착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른바 ‘슬친자’들의 ‘슬램덩크’ N차 관람으로 인한 인기가 신규 관객까지 불러모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한편 ‘너의 이름은.’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수입제공 미디어캐슬, 공동제공 로커스, 배급 쇼박스)이 오는 3월 8일 극장 개봉하는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흥미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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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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