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예능 출연에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는 ENA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주연 배우 강소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강소라는 ‘남이 될 수 있을까' 종영 후 근황에 대해 “밀렸던 작품들도 많이 보고, 집 앞에 있는 주민센터에 자주 간다”라며 “가서 대본이나 책도 읽는다. 요즘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져서 자주 가는데, 집중이 잘 되는 장소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돌싱 역할을 맡게 되어서 ‘돌싱글즈’를 보게 됐는데, 보다 보니 재밌더라”라며 “원래 일본 리얼리티쇼 ‘테라스 하우스’도 좋아했던 터라, ‘환승연애’나 ‘나는 SOLO’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 ‘나는 솔로’는 MC로도 출연해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계획에 대해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찾아보고 싶다”라며 “혼자 살 때와는 달리 지금은 사적인 부분에서 제가 할 역할들이 많아지다 보니, 둘 다 놓치지 않고 가는 게 힘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촬영장에 나서면 극중 인물로 온전히 입혀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좀 힘들더라”라며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의 ON/OFF 스위치를 확실하게 껐다 켜는 것, 구분을 충분히 짓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자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종영한 ENA, 지니TV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강소라는 극중 이혼 전문 변호사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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