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2' 미리봤더니..새 고데기 찾은 임지연-송혜교 반격(종합)[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28 09: 17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전작의 엄청난 성공으로 기대치가 한껏 치솟았고,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온갖 추측이 난무했기에 본편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궁금증이 높은 상태다.
지난 27일 온라인 기자시사회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의 9~10회가 공개됐다. 전체 에피소드(9~16화) 중 일부분이 공개됐지만, 파트1의 긴장감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했다. 피해자 송혜교의 복수는 이도현과 만나 치밀해졌고, 반성없는 가해자 임지연은 더욱 폭주한다.
앞서 파트1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의 집으로 박연진(임지연 분)과 하도영(정성일 분) 부부를 불러 들이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아내의 추악한 과거를 알게 된 하도영과 남편 앞에서 연극을 끝낸 박연진, 당연히 화목했던 부부 사이도 균열이 생긴다.

정성일은 최근 예능 '유퀴즈'에서 "하도영이 제일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하고 분노하는 장면이 나올 것"이라며 "하나 확실한 것은 파트2가 훨씬 재밌다"고 밝혔는데, 언제 어디서든 여유로운 미소로 꼿꼿했던 그가 점점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동은은 복수를 위해 연진의 턱밑까지 조여오면서 압박하지만, 연진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오히려 동은을 괴롭힐 새로운 고데기를 준비한다. 예고편에 등장한 것처럼 그 중 하나가 바로 동은의 엄마다. 학창시절 연진의 엄마가 했던 방식으로, 동은의 약점인 엄마를 쥐고 흔든다. 
혼자서는 외로웠던 동은의 복수가 '칼춤 추는 망나니' 주여정(이도현 분)과 손을 잡으면서 한층 치밀해지고 빨라진다. 새 고데기를 망가뜨릴 복수와 반격을 준비한다.
또한 파트2에서는 학창시절 죽은 윤소희의 비밀과 실종된 손명오(김건우 분)의 행적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명오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 그리고 명오를 진짜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 등이 몰입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주변 인물들이 눈에 띄면서 조금 더 비중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반전을 선사한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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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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