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NO”…이병헌X권상우, ‘억대 추징금’ 논란에 정면 반박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28 11: 50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에게 억대 추징금이 부과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 모두 다 해당 논란에 반박했다.
최근 한 매체는 권상우가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구입한 뒤 사적 사용 등을 한 사실이 확인돼 국세청으로부터 1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권상우는 본인 소유의 법인을 통해 대당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슈퍼카 5대를 구매, 세금 탈루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8일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을 통해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해당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또한 권상우 측은 2020년 세무조사를 받은 후 부가된 추징금을 모두 납부했으며, 문제로 지적받은 차량 역시 전부 매각했다고 설명하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병헌 역시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병헌이 지난 2018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해 100억 원대 시세차익을 누린 것을 들어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을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라며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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