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결승전 룰 공개, 황영웅 끌어안고 생방송·문자 투표 강행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28 14: 03

 ‘불타는 트롯맨’이 출연자 황영웅을 폭행 전과 논란에도 감싸 안은 채 하차와 편집 없이,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반영해 결승전을 강행한다. 
28일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약칭 불트)' 측은 이날 방송되는 11회부터 펼쳐질 결승전에 진출한 TOP8의 경연 및 득점 방식을 공개했다.
'불트' 제작진은 결승전에서 TOP8을 향한 국민 대표단과 시청자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는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2주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1라운드 정통 한 곡 대결과 2라운드 신곡 대결, 다음 주 방송되는 결승전 2차전에서는 인생곡 대결을 펼치며 승자를 가린다. 정통 한곡 대결은 뽑기로 선정된 두 명의 참가자가 듀엣을 결성해서 대결에 나서며, 신곡 대결과 인생곡 대결은 개개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4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0%인 1200점은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가 차지하며, 결승전 진출자가 확정된 지난 2일부터 새롭게 집계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20% 비율인 800점으로 배점된다. 그리고 총점의 절반, 50% 비율인 2000점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문자 투표로 책정된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참가자의 기호나 이름을 문자로 보내는 방식이며, 1등 득표와 비례해 산정 및 차등 배점된다. 
지난 '불트' 준결승전에서는 현장에 모인 국민 대표단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더해지자 TOP14의 순위가 요동치면서 의외의 TOP8이 등장하는 대반전이 펼쳐졌던 상태. 국민의 힘이 모인, 실시간 국민 투표가 전체 경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무엇보다 최근 '불트'는 유력한 우승후보인 황영웅의 폭행 전과 논란으로 강한 비판 여론에 휩싸인 상황. 황영웅이 준결승전에서 1위로 TOP8에 진출했으나 과거 폭행 전과가 드러나 강력한 하차 요구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과 문자 투표에서 황영웅이 '불트' 시청자들에게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8일) 밤 9시 4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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