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으로 컴백하는 ‘세치혀’ 개막전에 유튜브 대세 서준맘(박세미)과 이택조(이창호)가 맞붙게 됐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혓바닥 링을 장악하는 미친 에너지를 뿜어내 썰마스터 전현무를 움찔하게 만들어 폭소케 했다.
오늘(28일) 밤 10시에 첫방송 예정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이하 ‘세치혀’) 측은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 대 ‘아재파탈 세치혀’ 이택조의 썰클라시코 매치를 선공개했다.
전현무는 “2023년 가장 핫한 부캐 세치혀들의 대결”이라고 개막전을 소개해 썰마스터들과 썰피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신도시에 거주중인 젊줌마 서준맘의 모습이 공개되자 혓바닥 링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장도연은 “요즘 핫해, 가장 핫해!”라면서 반응했다.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은 등장부터 돌고래 주파수를 발사해 썰피플들의 고막을 사로잡았고, 이어 특유의 인싸력과 하이 텐션 인사법으로 모든 이들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썰마스터들을 향한 대형 하트까지 날리며 혓바닥 옥타곤을 접수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에너지가 유병재의 100만 배”라고 감탄했고, 배성재는 “완전 (MBTI) E시다”라고 반응했다.
전현무는 “서준맘을 꺾으려면 엄청난 부캐가 등장해지 않겠냐”라면서 마성의 5호선 아재 ‘아재파탈 세치혀’ 이택조를 소개했다. 이택조의 이름이 공개되는 순간 썰마스터들은 물개박수를 쳤고, 배성재는 이택조의 시그니처 ‘아재 세수’ 제스처를 취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나 아직 오빠야~”라는 노래와 함께 등판한 이택조는 썰피플 100인에 아낌없이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등 현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 분위기로 만들어놨다. 이어 그는 서준맘을 향해 “아 너야??”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세치혀의 등장만으로 혓바닥 종합격투기장은 엄청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현무는 이택조와 서준맘의 친분을 묻자, 이택조는 능청스럽게 “대한민국을 지금 흔들고 있는 사람이 여기 있으면 내가 어떻게 돼”라고 답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서준맘은 “어머~”라고 리액션으로 화답해 폭소케 했다.
이택조는 전현무를 향해 “팬이에요. 내가 엄청 팬이야”라고 외쳐 그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서준맘 또한 “나도 팬이야”라며 지지 않는 텐션으로 받아쳐 전현무를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본 배성재와 유병재는 “전현무가 안 보인다”, “에너지가 밀린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와 함께 서준맘과 이택조의 썰네임이 공개됐다. 먼저 ‘인싸맘 핫 트렌드! 맘 먹고 풀면 맘 기절해버려~’ 썰네임을 들고 나온 서준맘은 “이 세상에 젊은 아줌마, 여성 분들에게 세상 제일 트렌디한 여성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젊줌마다운 어휘구사력으로 썰피플들을 빵 터뜨렸다.
이에 질세라 ‘비주얼은 거들뿐! K-아재가 알려주는 작업의 기술’ 썰네임으로 맞서는 이택조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재향이 풀풀 풍기는 세치혀로 작업 기술을 전한다고 호언장담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은 “근데 지금 썰 듣기도 전이다. 인사만 했을 뿐인데, 뭔가 기가 빨리는 느낌이다. 첫판부터 너무 세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계란 또한 “복싱으로 비유하면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급 빅매치다. 파이팅 한다”라고 덧붙여 두 세치혀의 혓바닥 배틀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등장부터 미친 텐션으로 혓바닥 옥타곤을 쥐락펴락한 최강 부캐 너튜버 서준맘 대 이택조의 혓바닥 배틀은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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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치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