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K팝 스타자리를 이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BTS) 멤버 정국이 돌연 SNS를 삭제한 것만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28일인 오늘, 정국이 개인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무래도 그는 지난 2021년 12월, 멤버들과 함께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개인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만들었기 때문. 팬들의 입장에선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 위 모습 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 소소한 일상까지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재미와 행복을 느꼈던 상황이다.
특히 정국의 경우 어마어마한 팔로워수를 자랑했는데 무려 5천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돌파하며 다시 한 번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팔로워수만 봐도 뷔는 5,703만 명, 지민은 4,817만 명, 제이홉 4,418만 명, 슈가 4,337만명, RM 4,209만 명인데 팀내에서도 상위권 팔로우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5천만명이란 숫자의 의미는 대단하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수도 5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시 말해 이 숫자는 '5천 만명의 한국인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 그 만큼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수준.
특히 한 방송에서는 탈퇴 직전 팔로워 수 5240만 명을 돌파했던 정국이 국내 남성 연예인 중 두 번째로 팔로워 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남성 연예인 중 SNS 팔로워 수 1위인 방탄소년단 멤버 뷔였다. 게다가 뷔는 SNS에 올리는 게시물 하나 당 가치가 약 1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에 따라 정국 역시 게시물 포스팅 1개의 가치는 약 1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의 SNS 계정 가치는 수백억원대일 것이라 알려졌던 바다.
하지만 정국이 갑작스럽게 해당 SNS를 탈퇴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최근 스타들의 SNS 계정을 사칭하는 가하면 해킹하는 문제도 종종 일어나고 있기에, 혹시 정국이 이런 이유로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것.
이와 관련해 정국은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그램 탈퇴했다. 해킹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이어, “안 하게 돼서 지웠다. 걱정마라”라며 "앱도 바로 지웠고 앞으로도 할 일 없을 것 같다. 미리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쉬워하는 팬들에게는 “종종 위버스 라이브나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6월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함께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란 곡을 협업하며 발매했으며 해당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위클리 톱 송' 차트에 35주 동안 진입하며 다시 한번 정국파워를 재확인시켰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