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선우은숙, 최성국, 아유미가 출연해 '돌싱포맨'과 극과 극 케미로 초특급 웃음을 선사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좋은 음악 보내드릴테니까 번호를 알려달라더라”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3일 차에 차나 식사 할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 ‘언제 기회 되면 볼텐데 다음에 천천히요’라고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4일때 첫 통화를 했는데 1시간을 통화했다. 얼굴도 안 보고 결혼약속 한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선우은숙은 “미친짓이야. 불가능하지”라고 덧붙였다. 1시간, 2시간씩 통화를 하다보니 점점 빠져들게 됐다고. 선우은숙은 “젊은애들 연애하듯 했다”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전화로 ‘나하고 결혼해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영재 역시 결혼에 응했다고. 선우은숙은 “나는 그 사람이 고자라도 상관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내 스스로 ‘그 사람이 고자라도 할 수 없다’ ‘손가락이 없어도’”라고 언급하자, 탁재훈은 “자꾸 고자라고 하는데 고자 아니죠?”라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나는 운명이라고 생각했고, 이 사람은 나한테 미라클이래”라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누나가 급하게 하시고 모든 걸 가진 기분인데 살아보면 그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선우은숙은 “나도 알아 지금 느껴 벌써. 나도 뭣 모르고 재혼을 했다. 연애 기간이 없었다. 한 달 동안 뽀뽀도 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지금은 노상해”라고 말하기도.

과거 선우은숙은 내 인생에 두번 이혼은 없다고 말하면서 남자에게 10억의 빚도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 사람 빚 없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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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