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한 음색으로 국민 썸녀로도 등극한 바 있는 백아연이 깜짝 열애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결혼설에 대해선 선배가수 윤하의 과거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백아연이 올해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들만 불러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는 것. 결혼식 날짜는 8월 12일이란 정확한 날짜까지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 이든나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OSEN에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은 맞다"고 밝힌 것. 하지만 정확한 날짜와 결혼식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면 본인이 직접 소식을 전달드릴 예정"이라며 연애는 맞지만 결혼은 아직이라는 공식입장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근 백아연 개인 계정에 댓글을 달았던 윤하를 언급, 혹시 백아연의 결혼설이 그의 댓글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알고보니까 백아연이 최근 올린 한복샷 게시물에 '어머 처자.. 시집가야겄습니다'라고 언급한 것. 윤하는 평소에서도 백아연 사진에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던 바다.
그만큼 절친한 사이로 보이는 두 사람. 누리꾼들은 해당 댓글에 "이미 윤하는 백아연 열애소식 알고 있던 것 아니냐", "윤하 언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는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우연이라고 해도 신기", "윤하언니도 빨리 시집가야하는데", "백아연씨 에쁜 사랑하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백아연은 2021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톱3에 등극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어 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2015년 발표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는데 이 외에도 '쏘쏘’ 등 공감형 노랫말로 가득 채운 곡들을 통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9년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최근 신생 소속사 이든나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백아연. ‘썸 타긴 뭘 타’, ‘춥지 않게’ 등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구축해나가며 음악적 입지도 톡톡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