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를 정규 편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개국공신 풍자가 파일럿 방송 이후 가족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초대 챔피언 풍자와 함께 ‘서준맘’ 류인나(박세미), 이택조(이창호), 모발심는 의사 한상보, 불륜잡는 변호사 양나래가 출연해 ‘썰들의 전쟁’을 펼쳤다.
이날 초대 챔피언 풍자는 “몇 달 만에 방문했는데 정규편성 너무 축하드리고, 여기 와 보니까 ‘맞아 이 열기였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이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풍자는 커밍아웃 썰을 털어놓은 뒤 이후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은 남동생은 ‘너 왜 이렇게 방송에서 예쁜척을 해’라고 했고, 아버지 반응을 궁금해하실 것 같다”며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다.
풍자는 “당일날 아버지가 연락이 왔다. 뭐라고 왔는지 궁금하시죠. 저 울었어요. 이럴때 절단신공”이라며 정규편성을 이끈 풍자의 절단신공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결승전이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가족들이랑 같이 못봤는데, 새벽2시쯤에 연락이 왔다. ’10년동안 못본 우리의 시간들, 그 시간 동안 대립을 했지만 10년보다 더 많은 더 빛난 우리 아빠와 딸로 더 잘지내보자’고 문자가 왔더라”며 “그걸 보고 바로 해외여행을 갔다. 세치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사랑을 느끼면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풍자는 도전자에게 “MBC 구경 잘하고 가십시오”라고 당차게 한마디를 전해 주위를 뜨겁게 했다.
한편 준결승전에는 ‘서준맘’ 류인나와 ‘불륜잡는 변호사’ 양나래가 올라갔으며, 다음주 방송에는 퀸와사비, 빽가가 새로운 썰을 푸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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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세치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