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록, ‘폭행 사건’ 1년만 코미디쇼 복귀…윌 스미스 저격 나선다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01 11: 15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새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로 돌아온다.
27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포맷 담당 부사장 로비 프라우는 버라이어티를 통해 “오는 4일은 역대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 한 명인 크리스 록의 놀라운 무대와 놀라운 특별 게스트 라인업의 출연으로 유쾌한 저녁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4일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될 코미디쇼 '크리스 록:  Selective Outrage(선택적 분노)’는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록의 뺨을 때린 사건 이후 거의 1년 만의 복귀 무대로 시선을 끈다.

‘뺨 폭행 사건’은 지난해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났다.
당시 록은 스미스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에 대한 농담을 건넸고, 이를 들은 스미스는 무대 위를 걸어가 록의 뺨을 후려쳤다.
해당 사건으로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고 아카데미 행사에 10년 동안 참석하는 것이 금지됐으며, 지난해 7월에는 영상을 통해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고, 당신이 말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난 여기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록에게 사과했다.
다만 크리스는 그의 사과에 공식적으로 응답하지 않았고, 지난해 영국 공연에서 “윌은 30년 동안 완벽한 사람의 흉내를 냈는데, 가면을 찢고 우리처럼 못생겼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년 동안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한 크리스 록은 넷플릭스를 통해 윌 스미스에게 유머러스한 펀치를 날릴 전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