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담 빌런'이 품절남이 됐다.
배우 허동원(43)이 오늘(1일) 서울 강남 모처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 장을 열었다. 결혼식에는 사회 및 축가는 신랑, 신부의 친구가 맡아 새 부부의 아름다운 시작을 축복했다.
앞서 허동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됐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 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던 바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동원은 "항상 우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 고생만 시킬까봐 걱정하셨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하는 분을 만나게 됐다. 앞으로 예쁜 가정 남편이 될 예정인 나와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허동원은 지난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오동균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범죄도시2'를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게 "넝담"이라며 시비를 거는 추 선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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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허동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