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에 고백했는데..그냥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비하인드 공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1 20: 26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8일 소이현, 인교진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이현 입 터진 날, 한우 등심에 볶음밥 그리고 와인 한 병’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시밀러룩으로 맞춰 입은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단골 맛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한우생등심 2인분을 주문, 소이현은 와인과, 인교진은 소주와 곁들어 먹기로 했다. 주문한 고기를 구우며 먹었고, 소이현은 “없어졌어.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계속해서 소고기를 먹던 중 소이현은 “데이트 할 때 몇 번 째쯤 데이트에서 먹을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인교진은 “다섯 번”이라고 망설임없이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무조건 완성품이 나오는 레스토랑을 가야 될 것 같다. 파스타나 이런 데가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다니까. 왜냐면 대화하기가 좋다. 남들이 다 해주니까”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때 소이현이 인교진의 얼굴에 묻은 그을음을 떼어줬고, 인교진은 “그을음을 떼어줄 수 있을 정도의 사이가 돼야 여길 오는 거야. 알겠지? 인소블리들아?”라며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소이현은 고기와 와인의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와 큰일났다. 오늘 위험하다. 맛있다. 이러다 만취되겠어”라며 웃었고, 인교진 역시 “여긴 나의 소울 맛집이기 때문에 소주를 마신다. 남편을 떠나 그때로 돌아가 오빠랑 한 잔 하자”라며 공감했다. 특히 소이현은 기분이 좋은듯 인교진에 “여봉”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한편,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프러포즈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딱 그때 진짜 프러포즈 했을 때, ‘우정아 오빠랑 그러면 사귀자. 사귀면 되지 뭐 어색해? 아니잖아. 오빠랑 사귀자 그럼’ 했는데 (소이현이)’사귀긴 뭘 사귀어, 결혼하자’ 하더라. 그때 움찔했다가 그러자 했다. 그래서 내가 바로 어머님, 아버님한테 빨리 전화해 결혼한다고, 나도 우리 엄마, 아빠한테 전화할게”라고 밝혔다. 이에 소이현은 “둘다 허세 있게 그래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취한 인교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은 “내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한 병만 마실게요>도 식상할 수 있잖아. 이렇게 우리도 취하는 날이 있어야지”라며 급 엔딩 멘트를 날렸다. 그러다 말을 더듬었고, 이를 본 소이현은 “인교진 만취다. 리얼 만취”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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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이현 인교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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