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12살 연하’♥아내에 석고대죄 “결혼 후 첫 진한 베드신 찍었다” (‘옥문아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1 20: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신현준이 영화 ‘살수’ 촬영 중 베드신 장면에 대해 아내에게 석고대죄를 했다.
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신현준 씨는 항상 정준호 씨랑 같이 오실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좋은 자리에서 그 XX 이야기를 왜 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셋이 무협 영화를 같이 찍었다. 살수라는 영화를 같이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김숙은 “역할 때문에 정체성이 혼란이 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살수 역할을 맡았을 때 민서가 태어났다. 제가 부여랑 문경에서 촬영을 했다. 이번 영화는 촬영하러 가면 막 70명 죽이고, 마을 하나 작살내고 눈빛도 무섭고 마음도 변해있고, 집에 가면 ‘민서 민서’ 저도 혼란스럽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여에서 집에 바로 못 오고  양평에 집이 하나 있다. 거기서 목욕하고 강 보고 씻어내고 약간 안 좋은 기운이 갈 까봐. 항상 덜어내고 집 가서 ‘민서’ 이러고 씻어내고 다시 100명 죽이고 그 생활을 쭉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아내에게 석고대죄 할 일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결혼하고 나서 사실 뭐 뽀뽀하거나 손잡는 거 스킨십 같은 거 드라마나 이런데서 안 했다. 저 스스로 안했다. 아내가 조금 별로 안 좋아할 거 같다고 해서 안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베드신이 있더라. 근데 대본에 한 세 줄? 대사도 없고 거의 지문이라서 이게 찍어봤자 얼마나 하겠나. 그런데 감독님이 찍어보니까 괜찮아서 되게 길게 붙여놨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베드신 수위도 높다고 전하며 신현준은 “한 겨울 야외에서 비치는 옷을 입고 하늘하늘 옷을 입고 있더라. 너무 야한데 이게 추우니까 어딜 가지도 못한다. 컷하면 감독님이 서로 안고 있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내를 신경 쓰는 것이 맞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말을 잘 해야 되는게 대본이 짧았다고 하면 그 장면들은 형이 창작하는 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신현준은 대본에 디테일하게 지문이 써있다고 말을 수정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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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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