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이 3대 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으로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가 등장했다.
장미란은 10년이 넘는 선수촌 생활에 대해 "누가 말 시키는 것도 반갑지 않았고 나도 말 걸지 않았다. 운동 끝나면 식당가서 1등으로 밥 먹어야지 그 생각에 집중했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건 방금 했을 때 먹는 밥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란은 "먹는 것도 훈련이라서 많이 먹었지만 천천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장미란 선수가 탁월한 역도 천재기도 하지만 성실함이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미란은 훈련 당시 많이 했을 때 5만 킬로그램을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미란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당시를 떠올렸다. 장미란은 "금메달을 따서 좋다 이것보다 내가 할 일을 해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란은 "계단 올라가서 탄마 가루를 묻히면서 기도했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하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그 다음부턴 기억이 안 난다. 무아지경에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큰 대회에 약한 선수들도 있다. 장미란 선수가 대단한 멘탈을 갖춘 것 같다"라며 "평소 성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장미란은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지나오면서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게 됐다. 사실 우리가 다 기대를 하면서 살지 않나. 그때마다 내가 떴다 가라앉았다 할 때가 있는데 지나고 보면 나한테 아직 허락되지 않은 일이구나 생각하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장미란은 최근 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미란은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3대 얼마냐이다"라고 말했다. 3대는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할 때 무게에 대해 이야기한 것. 장미란은 "데드리프트는 245kg, 밀리터리프레스는 105kg, 스쿼트는 275kg"이라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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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