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산후 탈모 때문에 고민이라고 말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금손 연예인으로 유명한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혜빈은 "모자를 쓰고 나왔다. 산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역시 예리하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나이가 있으니 뼈가 아프더라. 아기가 너무 예쁜데 성격도 좋아서 눕혀 놓으면 그냥 누워 있다. 주변에 이웃들이 우리 집에 아기가 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남편은 아기를 낳기 전에 아기보다 우리의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자고 말했다. 너는 배우니까 밖에 나가서 아기 얘기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좀 서운했다. 근데 지금은 자기가 난리가 났다.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다 아기 자랑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은 평소 요리 금손으로 유명하다며 "친구들이 놀러 오면 그 자리에서 뚝딱뚝딱 뭘 해준다"라며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낚시 가서 잡아서 회를 뜬다. 배운 적은 없는데 눈으로 배웠다. 해삼이나 멍게도 통으로 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은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해 먹으니까 어렵지 않더라. 그러다보면 새로운 레시피가 개발된다"라며 "남은 술로 술찜을 만드는데 미나리나 토마토도 같이 넣으면 해장에 좋더라. 최근에 친한 언니가 레스토랑을 하는데 밀키트도 함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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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