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아티스트 병 앓아" 손 대는 것마다 대박! 20년 동안 쌓아둔 토크 폭발 ('라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01 23: 56

빽가가 20년치 토크력을 발휘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했다. 
빽가는 "사진을 찍다가 아티스트병에 걸렸다"라며 "2006년이었는데 공항에 전화를 해서 제일 빠른 표를 달라고 했다. 그렇게 프랑스 파리에 갔다. 갈 곳이 없더라. 가서 카페에 가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몇 분이면 다 마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딱딱한 바게트를 먹었다. 에스프레소와 조합은 최악이더라. 그렇게 6개월 있었다. 그때 머리도 길었다. 아티스트니까 뚱뚱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밥을 안 먹었다. 61kg까지 체중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스케줄도 잡지 말라고 했다. 내가 뭐라고 스케줄을 잡지 말라고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머리를 풀고 가로수길에 가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그러다 또 다른 카페에 가서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밤엔 작업을 하니까 잠을 안 잤다. 안 잔 게 아니라 못 잔 거다. 귀에서 매미소리가 들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빽가는 "그땐 음악도 보사노바만 들었다"라며 "음악 작업을 했는데 코요테 음악과 정반대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 앨범이 이번에 나오게 됐다"라며 음반발매 소식을 전했다. 
빽가는 "외국에 나가면서 옷을 수집하게 됐는데 옷이 너무 많으니까 팔아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편집샵을 차렸다"라며 GD, 이효리 등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빽가는 "돈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다양한 사업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빽가는 "선인장 샵을 찾았는데 우리나라에 없더라. 파리에 있더라. 그래서 거기 가서 배워왔다. 연남동에 선인장 가게를 차렸다.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캔이 집에 쌓여 있어서 그 캔에 심어서 팔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오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빽가는 "'무도' 끝날 때쯤에 인테리어를 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그러고 나서 카피를 하는 업체가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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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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