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과 도경완이 각방 사용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에서는 테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이대은과 트루디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은은 트루디에게 꽃을 선물하고 함께 테니스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이 전해졌으나, 테니스 대회 하루 전 예민해진 두 사람의 갈등도 함께 보여졌다.
이대은은 트루디에게 “이런 공 좀 주워. 가만히 있지 말고, 솔이 앞에 떨어진 공은 주워야지”, “왜 이렇게 앞에 있어?”라고 타박했고, 트루디는 “말 예쁘게!”, “와서 먼저 좀 하라고”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 모두 경기를 앞두고 갈등이 깊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잠시 휴식을 갖기로 한 사이 이대은이 자리를 떴고, 한참 돌아오지 않던 이대은과 함께 트루디도 자리를 뜨는 모습이 전해지며 VCR이 종료됐다.

이를 보던 도경완은 착잡해하며 “복식 경기니까 눈만 마주쳐도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이럼 안된다. 사실 저희도 그래서 같이 방송하는 날은 전날 각방을 쓴다”고 밝혔고, 스튜디오에 출연한 부부들이 깜짝 놀라며 쳐다보자 장윤정은 “부딪치면 싸울까 봐”라고 각방을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TV조선 ‘이번생은같은편’은 스타 부부가 같은편이 돼 운동을 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신개념 부부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