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미란, 이제야 고백하는 '갓뚜기 후원' 미담..함연지도 감동[Oh!쎈 포인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3.02 09: 49

‘역도 여제’ 장미란이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후원 사실을 공개했다.
장미란은 1일 오후 전파를 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오뚜기 함태호 명예 회장님께서 도와주셨다. 식품 회사니까 기사를 보시고 더 잘 먹었으면 좋겠다며 선수 때부터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돕는 걸 말하지 않는 게 계악서 조항에 있었다”며 “언제 시합이나 전지훈련을 가는지 기억하셨다가 선수촌에 음식을 보내주셨다. 올림픽에 가면 다른 선수들이랑도 나눠먹었다”고 덧붙였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오뚜기 그룹의 창업주다. 그동안 상속세 성실 납부, 심장병 어린이 수술 비용 후원, 협력업체와의 상생, 장학금 지원, 소비자 친화 기업 이미지 등 ‘착한 기업’의 대명사로 손꼽혔던 바.
장미란 역시 “후원자를 떠나 제게는 할아버지 같은 분이었다”며 “저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다. 다른 선수들의 화려함이 하나도 부럽지 않더라. 든든함 덕분에 너무 감사한 인연이 됐다”고 자랑했다.
이 방송을 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샷을 올렸다. 그리고는 장미란에게 “언니 넘나 따랑(언니 너무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띄워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조진웅도 나와 체중 변화, ‘시그널’ 출연 비화, 아내와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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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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