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알고보니 재테크 금손..“양양 서퍼하우스, 서핑 붐+고속도로 호재”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02 10: 12

전혜빈이 재테크 성공담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손남매가 용감하게’ 특집으로 진행돼 강수지, 전혜빈, 정샘물, 빽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혜빈은 무대 미술을 했던 아버지에게 금손 DNA를 물려받았다며 “제가 어렸을 때 비교적 저렴하게 빌라를 구매할 수 있었다. 빌라가 건축 중인 상태였는데, 기본 인터리어를 제외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다시했는데, 아파트에 비해 빌라는 잘 안팔리지 않냐. 근데 인테리어가 예뻐서 바로 팔렸다”고 말했다.

전혜빈의 금손 DNA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 가면 바닷가에 있는 집이 너무 예뻤다. 바닷가에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강원도 여행을 하다가 양양의 바닷가에 있는 집이 너무 예쁘더라”며 “마침 제가 서핑에 관심이  많을 때라 땅을 사서 서퍼하우스를 만들 생각으로 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혜빈은 “근데 일이 너무 커졌다. 어린 나이에 아무 생각 없이 공사를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감당이 안되더라. 머리 절반이 스트레스성 탈모로 날아갔다”고 당시 겪은 스트레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혜빈은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갑자기 서핑 붐이 오더라. 그리고 서울과 양양을 오가는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호재가 됐다. 지금 그 동네가 서핑의 성지로 자리잡아서 본의아니게 재테크에 성공했다”며 “이런 얘기해도 되냐”고 민망해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머리 날라가면서 고생한 걸 왜 얘기 안하냐”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혜빈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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