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한혜진 “여태껏 맡은 역할 중 가장 부유..스타일링 재밌었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02 15: 17

배우 한혜진이 ‘신성한, 이혼’ 속 이서진 캐릭터를 언급했다.
2일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재훈 감독,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년만에 ‘신성한, 이혼’으로 돌아온 한혜진은 “처음에 식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대본을 단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고, 재밌었다”며 “그리고 캐릭터를 봤더니 쉽지않은 역할에 두려움도 있었는데, 캐스팅을 보니 이분들(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이 결정을 했더라. ‘이분들과 언제 연기를 해볼수 있을까’ 영광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작가, 감독님을 보니 작품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고민한 부분을 이야기하며 “어쨌든 이 캐릭터가 유책 사유가 있는 캐릭터라서,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하면 잘 받아들이고 이해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라디오DJ 역이다 보니까 애티튜드나 말투, 스타일링이 신경 쓰였고, 여태껏 했던 역중에 제일 부유했다”며 “(그동안)항상 가난했고, 항상 억울했는데 이서진은 가장 부유했다. 그래서 스타일링도 더 재밌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한혜진은 “어려웠던 장면은 법정 장면도 어려웠지만, 죄책감을 갖고 아이를 대할 때 다 조심스럽고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JTBC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일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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