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권진아다.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응원과 위로가 됐다.
권진아가 2일 오후 6시 새 EP ‘더 플래그(The Flag)’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권진아의 매력적인 음색과 묵직한 감성, 그리고 청자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권진아의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응원이 되는 앨범이었다.
타이틀곡 ‘레이즈 업 더 플래그(Raise Up The Flag)’는 권진아표 응원가다. ‘나다움’을 잃지 않고 내가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향한 권진아의 열띤 응원이 담겼다. 권진아는 매일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다움을 잃지 말고 각자의 진정한 자유를 얻길 응원했다.
무엇보다 권진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이 응원에 힘을 실고 있다. 권진아의 힘 있는 보컬과 극적인 전개는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가 권진아의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을 더 매력적으로 살려냈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권진아의 보컬과 함께 벅차오르는 감정은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빠져들게 만든다. 확장되는 사운드와 함께 권진아가 건네는 위로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Raise up the flag/뜨거운 미소와 함께/Are you ready for this/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너와 내 심장의 리듬/어둡던 날이 밝아올 때까지/밤새 흐를 이 노래/Don’t forget/Who you are”
권진아는 이번 앨범 ‘더 플래그’에 나 자신을 지키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응원과 위로를 담았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그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았고, 풍부한 보컬로 그 메시지를 강조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권진아표 응원가의 완성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