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비시즌'에서 비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지지 않는 입담을 뽐냈다.
2일 시즌비시즌 채널에서 ‘극 외향인 동갑내기 친구 김호영에게 팩폭 당하는 비 (김호영/레인스키친)’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는 선글라스 쓰고 등장, “미세먼지에 눈이 부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어 비는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날 지지해주는 분”이라며 게스트를 소개, 바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었다. 김호영은 센스있게초콜릿부터 제작진들 위한 초콜릿을 공개, “22년도가 데뷔 20주년이라 에세이 책을 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 첫인상을 나눴다. 김호영은 비의 첫인상에 대해 “가수 비로 봤기에 월드스타 연예인 처음에 보면 ‘크다’는 느낌”이라면서“주어를 제가 빠뜨렸나? 뭔지 모르니까 마음에 드나보다”고 너스레, 비는 “너무 마음에 든다”며 받아쳤다.

이어 비는 김호영 첫인상에 대해 “얘는 왜 이렇게 연약하게 생겼지? 설렁탕같이 뽀얗는데 착하고 정말 잘 되겠다 생각했다”며 심지어 회사 영입을 위해 스카웃 제의까지 했고 했다. 하지만 김호영의 텐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는 것. 김호영은 “친구라 부담주고 싶지 않았다”며 합의하에 계약 안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비는 “트로트 앨범도 발매 했더라, 다음은 제가 제작하겠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제안, 이어 “ 저도 뮤지컬 해보고 싶다”고 하자 김호영은 듣는 둥 마느 둥하며 “하세요”라고 외쳐 폭소하게 했다.
또 김호영은 풍자, 이시언, 이석훈 채널에도 나갔다며 “이제 비한테 연락 올 만한데 정말 왔다”며 웃음,“언제 지훈이한테 이런 대접 받겠냐, 자기 몸관리로 먹지도 않는 애한테, (우린) 식성이 안 맞는다”며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 이어 “우리 공통점은 자기애가 들끓는다, 확신있어 그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비에 대해 “본인 몸관리하며 자아도취 빠지는 스타일 엄청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는 “정정하겠다 난 어머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셔, 당뇨병 관리는 잘 먹고 운동 많이 해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하자 김호영은 “당뇨병 챙기려고 운동 너무 한다”며 웃음, 그럼에도 “섹시한 남자 톱1 “이라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