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회장' 이성민, 20대 시절 송중기 뺨치는 비주얼 ('슈취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03 04: 35

‘슈취타'에서 이성민이 샤프했던 20대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2일 방탄소년단 공식채널을 통해 ‘[슈취타] EP.6 SUGA with 이성민’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슈가는 “진양철 회장님 모신 것 같아 꼭 찾아뵙고 싶었다 연예인 보는 느낌 배우는 처음이다 너무 뵙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출연작품 대부분 다 봤다는 것. 특히 같은 고향 대구 출신이라는 두 사람. 슈가는 “선배님 대학교 뒤 고등학교 출신이다, 이 동네 출신 연예인이 선배님, 잘만 되면 뵐 수 있겠단 기억이 있다”면서 반가워했다. 

본격적인  이성민에 대해 토크를 시작했다.  과거 자신에 대해 그는 “난 아무것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앞에서 자기소개도 못했던 사람”이라며 “근데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 고3때 연극영화과가 있어서 진학했다 그때 친구들이 미쳤냐고 비웃어, 근데 해본 적 없어도 하면 잘할 것 같더라, 창피를 당하면서 담임 선생님께 도장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입학서를) 찢어버려, 현타가 왔는데 재수하다가 우연히극단 단원포스터를 봤다 그것도 경북 영주 ,마침 대구의 연출한 선생님이 나를 데리고 갔다 그런 분이 안 계셨다면 없었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우연하게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예술분야가 성공하기 힘들다고 공감한 두 사람. 슈가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많이 힘을 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하자이성민은  “나에게 다 지난 과거와 추억이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 우울한 말이 될 수 있다 배우가 꿈인 사람들에게 냉정하게 말한다”면서 “한 연극에서 관객이 연극영화과 재학생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해 꿈을 짓밟는게 아니라 불확실한 게임에 잘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했다.
무모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성민은 “1년 혹은 10년, 20년, 아예 안 이뤄질 수도 있다 그 두려움에 잠도 못 잔다 그런 날들 무한 반복이니까 수월하지 않는 희망적인 말을 못하겠다”며 속깊은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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