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과 안성훈이 역대급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2일에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진해성과 안성훈이 본선 4차 2라운드 듀엣 대결을 펼친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이날 '미스터트롯2'의 현역 끝판왕 안성훈과 진해성이 한 무대에 올랐다. 안성훈은 1라운드 전체 1위, 진해성은 1라운드 전체 5위인 상황. 진해성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1라운드에서 패하고 2라운드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 여기서 뒤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47점 차이다. 47점 정도는 뒤집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매 라운드 단맛과 쓴맛을 제일 많이 보는 참가자 같다. 1위를 했다가 꼴등을 했다가 그런다"라며 "대장전 때 최하 점수를 받고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47점이 큰 점수 차가 아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훈과 진해성은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곡해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관객석에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장윤정은 "진해성씨의 볼풍선은 대단한 발전이다. 사람이니까 저마다 한계가 있고 깨지 못하는 틀이 있는데 본인이 아니면 누구도 깰 수 없다. 진해성씨가 틀을 깼고 대단히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진해성씨가 보여준 무대중에 오늘이 최고였다. 노래가 찰떡궁합으로 잘 맞는다. 새로운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진해성씨가 무거움이 온데간데 없고 키가 185cm가 넘는 친구인데 귀엽다. 산뜻한 모습을 보니까 이번에 '미스터트롯2'에 정말 잘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스터들의 선택은 진해성이 110점을 받아 안성훈과 90점 차이로 압도적인 점수 차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 모습을 본 박선주는 "성훈이가 팔자가 세다. 기복이 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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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