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불트' 하차 발표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진심으로 사과"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03 01: 18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황영웅은 3일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라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황영웅은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라며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등의 의혹에 휩싸였고, '이레즈미'라 불리는 문신사진까지 확산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C씨는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황영웅이 자신을 일방적으로 폭행했으며, 검찰이 합의를 권유해 치료비 포함 300만원을 받고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 확인 결과, 실제 황영웅은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통편집이나 하차 없이 등장해 논란이 계속된 바 있다.
다음은 황영웅이 남긴 '불트' 하차 글 전문
황영웅입니다.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이런 글귀 먼저 올려드림에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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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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