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남다른 이사 경력을 자랑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류승수가 매물 찾기에 나선 모습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오는 6월 결혼을 앞뒀는데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청산하고 주말부부의 길을 택했다"고 밝힌다. 예비부부가 바라는 신혼집의 위치는 KTX역 또는 SRT역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이며, 예비 신부의 직장이 있는 2호선 삼성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도보 15분 이내 버스 정류장 또는 지하철역이 있기를 바랐다. 예산은 전세와 매매 상관없으며, 전세라면 최대 5억 원, 매매라면 최대 7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류승수는 "이사 경력만 30번이다.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어 류승수는 "반지하부터 28층 고층아파트까지 섭렵했다"며 "지역 또한 서울, 부산, 대구, 제주도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봤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살이 중"인 류승수는 "완벽한 집을 찾기 위해 15채 정도 발품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바람과 습기가 많아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방습이 확실한 창호가 가장 중요하다"는 꿀팁을 전수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주말부부의 신혼집 찾기는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MBC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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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